자동차 매장에서 자동차 아닌 제품들이 인기다. 자동차 전시장 한켠에 마련된 액세서리, 골프 의류, 유아용 자동차 등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는 것. 벤츠와 BMW가 대표적이다.

벤츠는 현재 41개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통해 4,000여개의 액세서리와 1,000여개의 컬렉션을 판매 중이다. 벤츠의 2020년 액세서리 매출액은 2014년 대비 334%나 올랐으며, 컬렉션의 경우는 443%나 급증했다.

특히 주목을 끄는 건 테일러 메이드와 협업한 골프 의류와 용품들. 테일러 메이드와 협업한 골프용품은 총 100여종 이중 골프백은 지난해 800개나 판매될만큼 인기를 얻었다.

BMW의 액세서리도 인기가 높다. BMW의 액세서리 판매는 2020년 기준 전년 대비 33%나 급증했다. BMW 고객뿐 아니라 브랜드를 좋아하는 가망고객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BMW는 골프 의류와 가방뿐만 아니라 여행용 캐리어와 자전거, 어린이용품 등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들을 판매중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