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산차 내수 판매는 모두 145만 2,051대로 집계됐다. 2022년 138만 8,476대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2022년에는 국산 자동차중 10만 대 판매를 기록한 모델이 없었지만, 지난해 그랜저가 11만 3,062대를 기록하며, 국민차로 떠올랐다.
현대차는 63만 5,510대로 집계되며, 전년 55만 3,839대 대비 14.7% 늘어났다. 그랜저는 전년 6만 7,030대 대비 68.7% 급증했다. 포터는 9만 7,675대가 판매되며, 전년 9만 2,411대 대비 5.7% 소폭 증가했다. 아반떼는 6만 5,364대로 나타나며, 전년 5만 8,743대 대비 11.3% 상승했다.
제네시스 판매량은 12만 6,567대로 전년 13만 5,045대 대비 6.3% 빠져나갔다. G80은 4만 3,236대로 8.3% 내려갔다. GV70은 3만 4,474대로 16.9%, GV80은 2만 8,860대로 23% 증가했다.
기아는 56만 5,826대로 집계돼, 전년 54만 1,068대 대비 4.6%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쏘렌토는 8만 5,811대로, 전년 6만 8,902대 대비 24.5% 더 팔렸다. 카니발은 6만 9,857대로 18.3%, 스포티지는 6만 9,749대로 25.9% 올라갔다.
KG모빌리티는 6만 3,345대로, 전년 6만 8,666대 대비 7.7% 줄었다. 토레스는 3만 4,951대로 전년대비 55% 점프했지만 렉스턴 스포츠는 1만 5,349대로 40%나 미끄러졌다.
한국지엠은 3만 8,755대를 판매하며, 전년 3만 7,237대 대비 4.1% 소폭 늘어났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출시 이후, 2만 3,656대가 판매돼, 한국지엠의 주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7,521대 판매량을 나타내며, 전년 1만 4,561대 대비 반토막이 났다.
르노코리아는 2만 2,048대를 기록하며, 전년 5만 2,621대 대비 58% 무너져 내렸다. QM6는 1만 866대로 전년 2만 7,440대 대비 60%나 급감했다. XM3는 8,915대의 판매 정점을 찍으며, 전년 1만 9,425대 대비 54% 주저 앉았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