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1인승 밴이 단종된 쉐보레 다마스의 자리를 채우며, 새로운 경형 화물차로 떠오르고 있다. 다른 한 편에선 1인 가구의 승용차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기아는 레이 1인승 밴을 지난 8일 출시하며, 5일 먼저 출시된 캐스퍼 밴에 맞불을 놓았다. 레이 1인승 밴은 (3,595×1,595×1,700mm) 캐스퍼 (3,595×1,595×1,605mm)보다 높고, 기존 다마스 (3,485×1,400×1,920mm) 보다 크다. 화물 적재 용량도 1,628리터로 경화물차 중 가장 많은 적재량을 자랑한다. 레이 밴이 캐스퍼 밴이나 다마스보다 더 많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것.

현재까지 레이 1인승 밴의 판매량은 130여대. 그중 70%는 화물 운송용으로, 20%는 음식 배달용으로 판매됐다. 나머지 10%는 승용차 대용으로 이용하는 1인 가구원들이 구매했다고 기아 관계자가 전했다.

유지비가 적게 드는 차를 찾는 고객들에게 레이 1인승 밴이 주목받는 것. 레이 1인승 밴은 2,520mm의 휠베이스와 함께 보조석 의자를 제거함으로써 190cm의 성인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 혼자 떠나는 캠핑, 차박에 안성맞춤이다.

레이 1인승 밴 프레스티지의 가격은 1,305만 원, 레이 1인승 밴 프레스티지 스페셜은 1,345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