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3월 29일(금) 개막하는 ‘2019서울모터쇼’ 기간 중 ‘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4월 2일(화) 오전 10시부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세계적인 자동차산업 유명 연사들이 참여해 열린다. 행사는 ▲ 미래 모빌리티·자동차 기술 및 트렌드 ▲ 인재육성·디자인·라이프 스타일 등 다채롭게 구성되며, 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과 미래 자동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① 기조연설자로 독일 만하임응용과학대 응용경영연구소 소장 빈프리트 베버가 참가하며, 이어 ② 스탠포드대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 스티븐 조프, ③ 국민대학교 총장 유지수, ④ TUV SUD 글로벌 자율주행 사업 부문장 후셈 압델라티프, ⑤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 초대회장 리처드 정, ⑥ PAL-V사 아시아 담당 부사장 램코 버워드 등 총 6명 연사들이 자리를 빛낸다.
기조연설자인 빈프리트 베버는 만하임대학의 경제학자이자 사회과학자로 독일 산업생태계 전문가로 유명하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수많은 중견기업 경영자와 오너들에게 기업 경영전략에 대한 컨설팅 사례를 토대로 ‘자동차 산업의 가치 창출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스티븐 조프 센터장은 BMW와 포드의 자동차 엔지니어 출신으로 약 15년 간 미국 교통부를 위한 국가 차량 에너지 개발 정책을 개발한 바 있다. 특히 인간의 이동성의 미래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자동차 기술 트렌드 전문가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해 변화하는 기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유지수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교육자다. 국민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자동차융합대학’이라는 자동차 관련 단과대학을 개설했으며, 이곳에서는 혁신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자동차산업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자동차산업이 요구하는 인재와 교육’을 주제로 발표한다.
후셈 압델라티프 부문장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SUD에서 자율주행차의 안전 및 보안규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한 규제정책과 기술적 과제들’를 주제로 연설한다.
이어 리처드 정 회장은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디자이너들이 모인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의 초대회장으로 융합디자인기술 전문가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미래 모빌리티 변화가 요구하는 새로운 자동차 디자인’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PAL-V사의 램코 버워드 부사장은 ‘Flying car로 변화할 미래 이동수단과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PAL-V사는 세계 최초로 플라잉카를 개발하고 시판에 성공한 업체로, 미래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플라잉카의 상용화의 선두주자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생소한 하늘을 나는 차를 통한 이동성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참가신청은 오는 22일(금)까지 서울모터쇼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총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성인 3만원, 학생(대학생 포함) 2만원이며, 10인 이상의 단체는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특전으로 참석자 전원에게 발표 자료집과 1만원 상당 서울모터쇼 입장권(1매)을 현장에서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모터쇼 국제콘퍼런스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국제 콘퍼런스는 2019서울모터쇼의 주제인 커넥티드와 모빌리티를 인문학적 측면에서 보여줌으로써 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과 미래 자동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자동차 산업 및 산학연 등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가치가 있는 자리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