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최초의 콤팩트 SUV XC40 계약 고객이 1,000명을 넘겼다.

볼보 코리아 이윤모 사장은 지난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XC40 신차발표회에서 “XC40 예약 고객이 1,00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고객인도는 8월부터 시작된다.

XC40은 벨기에 공장에서 생산돼 월 100대씩 국내에 배정된다. 지금 XC40을 계약하면 10개월 후인 내년 4월에나 인도가 가능하다. XC40에 앞서 판매를 시작한 XC60에 이어 XC40까지 연타석 홈런을 날린 셈이어서 볼보코리아는 잔치집 분위기다. XC60은 월 입항물량이 250대에서 400대로 늘었지만 XC60의 대기 고객 인원은 2,500명에 달한다. 볼보 코리아가 추가 물량확보에 적극 나서고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게다가 출고 적체가 예상되는 가운데에도 계약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볼보 코리아는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 아직은 XC40이 출시 초기라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

XC40의 경우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버전 밖에 없다. 가장 빨리 국내 수입할 수 있는 엔진 트림이 가솔린 차종이었다고 볼보는 밝혔다. 또한 “콤팩트 SUV시장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엔진이 가솔린”이라고 전했다. 볼보코리아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추후 디젤엔진이나 고성능 엔진, 하이브리드 버전을 추후 도입할 예정이지만 당분간은 가솔린 단일트림으로만 판매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