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11월 내수 9,475대, 수출 4,253대를 포함 총 1만3,72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티볼리(32.3%↑)와 코란도 스포츠(25.1%↑)등 주력차종이 전년 동월대비 모두 20%이상 증가세를 기록한 데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10.6%, 누계대비 7.3%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내수판매는 티볼리의 3.4%증가와 함께 코란도 스포츠가 25.8%증가하여 월간 최대실적 2,557대를 기록함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4.6%증가하며 하반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009년 이후 8년 연속 판매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내수판매는 11월 누계로 전년대비 5.1%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어 2003년 이후 14년만의 최대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수출 역시 이란 등 신흥시장의 판매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4월 이후 8개월 연속 4천대 이상 판매실적을 유지하며 전년 동월대비 26.8%증가세를 기록했다. 티볼리는 신흥시장인 이란에 단일국가 월간 최대실적인 1,337대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94.7%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성장에 따른 판매증가세에 힘입어 내수, 수출 모두 전년대비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8년 연속 내수판매 증가세 및 4분기 최대판매실적 통해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