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조지아공장 가동을 계기로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24일 올해 판매목표와 미국시장 판매 전략을 발표했다.이자리에서 KMA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쎄라토와 포르테 7만3천대, 스포티지 4만3천대, 쏘렌토 3만2천대 등 총 30만대를 판매한 기아차가 올해는 15% 늘어난 34만 7천대 판매를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기아차는 올해 미국시장에 쏘렌토R · 스포티지R · TF(로체 후속모델) 등 신차들을 집중적으로 투입함으로써 공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쏘렌토R은 기아차 최초로 조지아공장에서 지난 11월부터 생산되고 있다. 쏘렌토R은 판매 개시 첫 달인 지난 1월에만 7,398대가 판매되며 시보레 이퀴녹스와 도요타 라브4에 이어 중형 SUV 판매 3위를 차지하는 등인기를 얻고 있다.기아차는 하반기에스포티지R 과 중형세단 로체 후속모델인 TF(프로젝트 명)를 출시함으로써 쏘렌토R과 함께 미국시장에 기아차 신차 돌풍을 일으킬 계획이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