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유럽 르망 시리즈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스폰서로 참여한다.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3월 8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폴 리카드 서킷에서 판바허 레이싱 팀과 스폰서십 조인식을 갖고, 2009 유럽 르망 시리즈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1923년부터 시작되어, 프랑스의 르망 시에서 매년 6월에 열리는 내구 레이스로, 국제 모터스포츠 경기 중에서도 꿈의 무대로 불릴 만큼 최정상급의 지명도를 자랑한다. 24시간 동안 3명의 드라이버가 교대로 운전해 13.65㎞의 서킷을 가장 많이 달린 차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2004년부터 시작된 유럽 르망 시리즈는 유럽 전역을 돌며 개최되는 레이스로, 유럽을 대표하는 대회 중 하나로 인정 받고 있다.
새롭게 르망 시리즈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진출하게 된 한국타이어는 판바허 레이싱팀과 함께신형 페라리 F430 GT 모델로 2009년 GT2 클래스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판바허 팀은 2005년 데이토나 24시 대회 1위, 2008년 르망 24시 대회 3위를 차지한 전력이 있다.판바허 팀은 또한 3월 8일 열린 테스트 레이스에서 미쉐린, 던롭, 피렐리 등을 장착한 차량을 제치고 당당하게 1위를 차지, 올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