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독일 자동차협회인 ADAC(German Automobile Club)으로부터 ‘옐로우 엔젤(Yellow Angel) 2008’의 ‘혁신과 환경’ 분야 수상자로 뽑혔다. TSI 엔진과 7단 DSG변속기의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폭스바겐의 TSI 엔진은 터보차저에 수퍼차져를 장착한 트윈 차저 엔진으로, 크기는 작지만 힘이 세고 연비가 우수해 획기적으로 효율을 높인 엔진으로 평가 받았다. DSG변속기는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하여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변속기로, 기어변속이 빠르고 간편한 점이 장점이다. 일상주행에선 일반 자동변속기와 동일한 편안함과 승차감, 그리고 스포츠 주행상황에서는 심지어 수동보다 빠른 가속력을 가질 수 있고, 무엇보다도 효율적인 연비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7단 DSG변속기는 골프와 골프 에스테이트, 골프 플러스, 제타 등 일부 모델에 현재 적용되어 있다. 기존 수동 6단 변속기를 장착할 경우 15.8km/l의 연비가 나오는데, 같은 엔진에 7단 DSG변속기를 장착하면 연비가 16.9km/l까지 향상된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회장 마틴 빈터콘은 “2008 옐로우 엔젤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폭스바겐의 뛰어난 기술력이 입증되었음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폭스바겐은 전세계 소비자들을 위해 계속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옐로우 엔젤은 ADAC가 매년 30만명의 ‘ADAC 모터벨트(Motorwelt)’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상을 하고 있다.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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