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모빌리티가 2023년 국내 전동킥보드 이용량, 이용자수 등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2023 빔 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빔모빌리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67% 큰 폭으로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동킥보드의 활용성이 검증되면서, 고정이동수단으로 활용하는 유저 및 신규 고객 유치가 확대되며 지난해 빔 전동킥보드 이용량은 2022년 대비 약 67% 증가했다. 2022년 당시 전년 대비 연 성장률이 6.8%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연 성장률이 전년도 대비 약 10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사용자 수 확대 뿐만 아니라, 실제 2023년 연간 총 이용 거리도 전년대비 60% 증가했으며, 지자체 등의 요청에 따라 전국 지역 45개 도시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기도 했다. 사용자 수, 이용량, 서비스 지역 모두가 확대되며 빔모빌리티는 지난해 글로벌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양적, 질적인 성장을 모두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대중교통 운영이 종료된 야간시간에도 빔모빌리티 전동킥보드가 대체 교통수단으로서 유용하게 활용됐다.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한해 동안 약 550만회가 넘는 주행이 야간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빔모빌리티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야간 시간에도 이용자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며,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이동수단으로서 라스트마일을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탄소중립 생태교통’ 문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출퇴근 수단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했다. 빔모빌리티 이용자들의 주 이용 시간은 오전 출근 시간 및 저녁 시간으로 나타났다. 교통 체증이 극심한 출퇴근 시간대 전동 킥보드를 활용해 편리하게 이동하고자 하는 이용자는 물론, 최근 탄소중립 생태교통을 대표하는 이동수단으로 인식이 확산되며 출퇴근에 전동킥보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공유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는 이미 도시 교통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출퇴근 시간과 야간시간에 대중교통의 한계를 보완하는 유용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빔모빌리티는 퍼스트-라스트마일 교통수단으로서 도시와 조화를 이루며 활용될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 및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