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가 동급 SUV에 없는 고급 옵션을 강조하며, 소형 SUV시장 평정에 나선다. 

지난 16일 출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다양한 편의와 안전장비를 갖추며 경쟁모델에 없는 옵션으로 SUV 구매 예정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 전부터 동급 SUV에 없는 고급 옵션으로 평가받는 쉐보레의 새로운 핵심 SUV다.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를 메우는 전략 모델로 동급 모델 가장 큰 사이즈, 감각적인 디자인,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까지 갖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1,995만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대를 실현하면서 기본모델부터 탑재된 다양한 편의 안전장비, 동급 SUV모델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고급 옵션이 가장 큰 장점인 것 .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수입 고급 세단에나 탑재될 법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이 탑재됐다. 차량의 내외부 소음을 반대 파동으로 상쇄시켜 승객이 느끼는 소음을 대폭 줄이는 기술이라고.

국내 준중형과 소형 SUV를 통틀어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술이 탑재된 모델은 트레일블레이저가 유일하다.

무선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은 출시 당시 쉐보레가 가장 자신있게 내세웠던 것 중 하나다. 기존 USB 유선 케이블로만 연결이 가능했던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무선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동급 유일의 옵션이다.

추후 안드로이드 오토 또한 업데이트를 통해 무선 연결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듀얼 커넥션 블루투스 핸즈프리 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폰 보조기능이 탑재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무거운 짐을 들고 있어도 간단한 킥 모션으로 손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기능이 탑재됐다.  경젱모델에는 없는 전동 트렁크 기능이라고.

트레일블레이저에는 동급 SUV 최초로 파노라마 선루프 옵션이 적용됐다. 스카이풀 파노라마 선루프로 불리는 이 옵션은 기존 소형SUV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옵션이다. 해당 옵션을 적용 시 승객은 넓은 시야와 탁 트인 개방감을 맛볼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9단 자동변속기 역시 동급 최초로 적용된 사양이다. 최적의 효율과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는 트레일블레이저 사륜구동 모델에 적용된다. 대형 SUV인 트래버스에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와 동일한 계열 모델이다.

마찬가지로 트래버스에 탑재됐던 사륜구동 시스템인 스위처블 AWD (Switchable AWD) 시스템도 트레일블레이저에 동급 최초로 적용된 사양이다. 스위처블 AWD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주행 중 간단한 온/오프 버튼 조작만으로도 FWD(전륜구동) 모드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기본모델을 포함해 차별화 된 세 가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한 가지 디자인만 내세운 경쟁 모델과다는 다른 전략이다.

Rally Sports(랠리 스포츠)의 앞 글자를 딴 RS모델은 레이싱카와 같은 날렵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이 강조됐으며, ACTIV 모델은 정통 오프로더에서 영감을 받아 정통 SUV 특유의 거칠고 강한 이미지가 특징이다.

RS모델의 D컷 스티어링 휠과 ACTIV모델에 탑재된 오프로드 대응 스포츠 터레인 타이어, 17인치 러기드 머신드 알로이휠도 기존 소형 SUV 및 중형 SUV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옵션이다.

이밖에 동급 SUV 중 트레일블레이저만 유일하게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쉐보레가 자랑하는 라이트사이징 엔진기술 덕분에 트레일블레이저는 경쟁 소형 및 준중형 SUV가 받지 못한 제 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트레일블레이저 오너는 서울시의 경우 공영주차장 50%할인, 지하철 환승 주차장 80% 할인, 주차장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50% 할인, 공항 주차장 20~50% 할인 등 다양한 금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