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전기차에 집중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폭스바겐 ID 등 전기차를 국내에 출시하며 친환경자동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폭스바겐은 29일 연례 기자 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폭스바겐 ID 등 2종의 전기차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전기차의 출시로 폭스바겐은 기존의 가솔린, 디젤모델과 함께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BMW와 벤츠가 플러그인 하이블드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폭스바겐은 전기차에 집중한다는 면에서 주목된다.

폭스바겐의 전동화 전략은 국내 시장에 진출한 독일 브랜드인 벤츠와 BMW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출력을 높이기 위해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에 집중하는 것과는 대비되는 상황인 것. 이와 같은 전략으로 폭스바겐은 미래 자동차에 한 발 짝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라고.

폭스바겐은 “본사의 미래 자동차 전략은 전기차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서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대신 전기차 모델을 2020년에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