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말리부가 사전 계약 첫 날 2,000대를 넘겼다.
한국GM 관계자는 올 뉴 말리부 출시와 동시에 27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했고 단 하루 만에 계약 대수 2,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르노삼성차의 SM6 사전계약 첫 날 1,300대를 뛰어 넘는 기록이다.
한국지엠의 영업서비스마케팅 담당 데일 설리반 부사장은 “올 뉴 말리부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의 모든 경쟁자들을 추월한다고 확신하다”고 밝히고 “(올 뉴 말리부의)판매 목표 숫자를 말할 수는 없지만, 생산속도를 최대한 높여서 수급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전 계약 첫날 2,000대를 넘겼고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지면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더 이상의 말을 아꼈다. 그는 “사전 계약 첫 날은 2,000여다. 2일차인 28일 계약대수는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나쁘지 않다. 정확한 계약 상황은 다음 주 예정인 미디어 시승회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