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과잉정비에 대한 대책으로 ‘스마트케어 안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케어 안심서비스는 과잉정비가 확인될 경우 최대 200% 보상해 주는 고객만족 프로그램이다. 과잉정비에 대한 고객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전체 서비스 네트워크를 투명하게 운영해 고객 신뢰를 확보하려는 의도다. ▲수리하지 않은 비용을 청구한 경우 ▲비용을 중복 청구한 경우 ▲사전 동의 없는 수리 ▲수리하지 않아도 되는 부품의 임의 수리 등 각종 과잉 정비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 안심서비스를 통해 보상한다. 사고차 보험수리는 제외된다. 과잉정비가 의심되면 쌍용차 고객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가 접수되면 본사의 검토 및 판정을 통해 과청구된 금액의 최대 200%까지 보상한다.
쌍용차는 ‘안심서비스’ 시행에 맞춰 서비스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정직한 서비스 시행을 다짐하는 서약을 실시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 정책 홍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전국에 46개의 서비스센터와 8개 정비센터, 20개의 전문정비공장, 264개의 서비스프라자 등 총 338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12개를 추가로 개소해 총 350여 개의 서비스 네트워크 및 지역별 거점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서비스담당 김헌성 상무는 “’안심서비스’ 시행을 통해 정직한 서비스를 정착시킴으로써 고객 인식을 개선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향상시키고자 한다”며 “더불어 서비스 품질 향상과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등 고객서비스 만족도(CSI) 1위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