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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상반기 판매 124만대 매출 22조2천억원

기아자동차는 29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2011년 상반기 실적이 ▲매출액 22조2,383억원 ▲영업이익 1조8,717억원 ▲당기순이익 2조81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상반기 세계 시장에서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25.5% 증가한 124만1,352대를 판매했다.매출액은 판매물량 증가와 K5 등의 중형차급과 스포티지, 쏘렌토 등 RV차종 판매비중 확대로 인한 평균 판매단가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0.5% 증가한 22조2,383억원을 달성했다.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매출액이 9조1천억원으로 전체의 41%, 북미가 6조 7천억원으로 30%, 유럽이 6조1천억원으로 27%, 호주가 4천억원으로 2%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 매출 비중은 전년대비 5%P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화절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물량 증가와 안정적인 원가구조 유지, 판매관리비 지출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액 대비 8.4%인 1조8,717억원을 실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당기순이익도 2조81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모닝, K5,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인기차종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8.9%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도 0.5%P 상승한 33.5%를 기록했다.미국시장에서는 전년대비 44.1% 증가한 24만 5천대를 판매했으며, 시장점유율도 3.9%까지 상승했다.유럽시장(EU+EFTA)에서는 산업수요가 감소하는 어려운 시장여건 아래서도 지난해 수준인 13만7천대를 판매했다.중국시장에서는 자동차 관련 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산업수요 증가율(9.1%)을 웃도는 18.2% 성장을 기록, 19만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2011년 2분기 경영실적은 ▲판매 62만2,264대 ▲매출액 11조5,805억원 ▲영업이익 1조319억원(영업이익률 8.9%) ▲당기순이익 1조1,278억원 등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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