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포르쉐가 디젤 엔진을 얹은 파나메라 새 모델을 선보였다.
파나메라 디젤은80리터 연료탱크를 장착하고 1,200km 이상을 달리는효율 높은 차로 태어났다.저마찰 타이어를 장착하면15.9km/L의 연비를 기록한다. 포르쉐는독일 베를린부터 이탈리아 볼로냐 (약1,140km)까지 단 한번의 주유로 달릴 수 있다고 이 차를 소개했다.기본 장착된 타이어도15.4km/L의 연비를 기록한다.
파나메라 디젤은 빠른 엔진 반응과 순발력을 자랑한다.3.0L V6 디젤 엔진은 3,800rpm과 4,400rpm 사이에서 2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1,750~2,750rpm에서 유지되는 56.1kg•m의 최대토크가 빠른 가속력을 이끌어 낸다. 효율적인 8단 스피드 팁트로닉S와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조화를 이뤄최고시속242 km,출발에서 100km/h까지 6.8초의 성능을 보인다.
포르쉐 파나메라 디젤의 3.0 리터 V6 엔진은2,000 바 압력으로 분사하는 피에조 밸브의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과 전자적으로 제어되는 가변 지오메트리 터빈 (VGT) 그리고 산화 촉매와 입자 필터를 더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등을 갖췄다.기본 탑재된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도 연비를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파나메라 디젤은기본 서스펜션 대신에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도 장착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주행에 맞게 서스펜션을 설계해 장거리 주행의 안락함과 드라이빙의 역동성을 모두 강조했다.
네 개의 시트로 구성된 실내는 각각 4명의 탑승자를 위한 인테리어와 편안함을 강조하는 그란투리스모의 특징을 그대로 갖췄다. 4.97미터의 긴 바디와 142 cm의 높이에도 불구하고 파나메라 디젤은 4개의 모든 좌석에 넉넉한 편안함을 제공한다.전면 도어의 “Diesel” 이란 레터링을 통해 파나메라 디젤을 구별할 수 있다.
파나메라 디젤은 2011년 8월부터 독일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출시 시기와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