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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모닝, 6개 에어백으로 중무장하고 출생 신고

기아자동차가 신형 모닝을 공식 출시했다.

기아차는 24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신형 모닝 보도발표회를 갖고시판에 들어갔다.모닝에는기아차가 독자개발한카파 1.0 MPI 엔진이 적용됐다.최고출력 82마력(ps), 최대토크 9.6kg·m의동력 성능을 확보했고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9.0km/ℓ, 수동변속기 기준 22.0km/ℓ를실현했다. 기아차는 신형 모닝에4단 자동변속기 및 5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했다.변속기오일은 교환이 필요 없다고 기아측은 소개했다.신형 모닝의크기는 길이 3,595mm, 너비 1,595mm, 높이 1,485mm이며, 축거 2,385mm로 1세대 모닝 보다60mm 고, 축거는 15mm, 높이는 5mm 각각 늘었다.기아차는 신형 모닝에 호랑이 코와 입을 형상화한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기아차 최초로 스티어링 휠에도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하는 등 차량 곳곳에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를 담아냈다.신형 모닝은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다.기존의 VDC 기능에 스티어링 휠(MDPS 적용)까지 제어해 차체 자세의 안정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차세대 VDC)을 장착했다.이밖에7인치 음성인식 DMB 내비게이션, 히티드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리모컨, 버튼시동 스마트키, 원터치 세이프티 선루프, 운전석 대형 선바이저 미러 & 조명,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4센서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운전석·동승석 슬라이딩 헤드레스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운전석·동승석 2단 조절 히티드 시트,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 등 편의 사양을 대거 장착했다.

모닝에는 몇 가지 패키지 옵션이 적용됐다.히티드 스티어링 휠,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자동요금징수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스위트 옵션’를 운영한다.프로젝션 & LED 포지셔닝 헤드램프, LED 보조제동등, 풀오토 에어컨, 인테리어에 블랙 하이그로시 칼라 포인트가 들어간 ‘하이클래스 블랙 옵션’과 프로젝션 & LED 포지셔닝 헤드램프, LED 보조제동등, 풀오토 에어컨을 비롯해 실내 곳곳에 산뜻한 느낌의 오렌지 컬러가 적용된 ‘하이클래스 오렌지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기아차는 신형 모닝에 밀키 베이지, 허니비 옐로우, 레몬 글라스, 엘리스 블루, 카페 모카, 시그널 레드 컬러 등 6가지의외장 컬러를 신규로 개발, 적용해모두 10가지의 외장 컬러를 운영한다.

신형 모닝은 지난 2004년 2월 출시된 국내 최초 1,000cc 경차 1세대 모닝에 이어 7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로, 프로젝트 명 ‘TA’로 개발에 착수해 3년 4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총 1천 8백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됐다.기아차는 신형 모닝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서울 강남역 엠 스테이지에 실제 모닝 크기의 2.4배(전장 기준)에 달하는 초대형 모닝 ‘자이언트 모닝’을 설치하고, 300여 대의 시승차를 전국 주요 거점에 배치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신형 모닝 출시에 맞춰 SNS 사이트, 브랜드 사이트, 모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차 소개 및 이벤트를 진행하는 온라인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스마트폰 고객들을 위해 국내 경차 최초로 게임, 알람 기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모닝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도 선보인다.

신형 모닝은올해 상반기 유럽지역을 시작으로 아중동 지역 등 일반지역으로 수출된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10만, 해외 12만 등 총 22만 대의 신형『모닝』을 판매하고,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는 2012년부터는 국내 10만, 해외 14만 등 총 24만 대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신형 모닝의가격은 수동변속기 장착 기준 스마트 모델이 880만원 ~ 960만원, 디럭스 모델이 1,000만원 ~ 1,050만원, 럭셔리 모델이 1,105만원이다.

제주=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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