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개발중인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시보레 아베오 RS가 위장막을 한 채 로드 테스트중 카메라에 잡혔다.

지엠대우가 디자인을 개발한 이 차는 시보레 아베오 RS로 제네바와 디트로이트모터쇼, 북경모터쇼 등에서 쇼카로 모습을 드

러낸 바 있다. 하지만 쇼카와 실제 양산차와는 다르다는 것을 테스트카는 말해주고 있다.

쇼카에는 19인치 대형 휠이 장착됐지만 양산형태로 테스트중인 차에는 16인치로 보이는 휠이 끼워져 있었다. 휠에는 시보레 마크가 붙어 있었다. 머플러도 쇼카에는 뒷 범퍼 중앙에 화려하게 배치됐지만 테스트카에는 왼쪽 아래부분에 숨겨져 있었다. 쇼카에서 날렵하고 미끈하게 만들어진 사이드 미러 역시 테스트 카에서는 평범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베오 RS는 그동안 C300 이라는 개발 코드로 불려왔다. 출시 시기는 2011년으로 예정돼 있다. 벌집 형상의 2단 그릴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유사한 헤드램프 등이 특징이다. 지엠대우의 젠트라 후속으로 개발됐지만 지엠대우가 내년부터 시보레 브랜드를 도입하게 되면 ‘아베오’로 불릴 가능성이 크다. 아베오는 1200cc, 1400cc 엔진을 얹은 6개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