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부산모터쇼 슬로건은 ‘열정으로 하나 된 세상’이다. 기아차는 이 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디자인과 신기술의 정수를 부산에서 선보이고 있다.
기아차는중형세단 K5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하는 외에도친환경 콘셉트카, 양산차 등 총 차량 19대, 신기술 및 엔진 6가지 등을 전시했다. 신차 K5와 함께 레이(Ray),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비롯, 포르테 W에디션, 쏘울 월드컵 버전 등 월드컵 차량들을 전시해 2010 남아공 월드컵 바람몰이에도 나섰다.
기아차는 ‘One Passion, One World (열정으로 하나된 세상)’를 테마로 승용관과 상용관을 합쳐 총 2,134㎡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월드컵을 모티브로 축구 경기장을 형상화해 전시관을 꾸몄다.
기아차는 신차 K5를 비롯해, K7, 스포티지R 등 최근 선보인 기아차의 신차들을 중심으로, 레이(Ray),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쏘렌토R, 포르테, 쏘울 등 양산차 등 총 19대를 전시한다.
이외에도 전시관 안에 친환경 기술들이 전시된 ▲에코 존(Eco Zone), 기아차 디자인경영 활약상을 보여주는 ▲디자인 존(Design Zone), 신차 K5의 역동적 스타일과 성능을 생생하게 체험해보는 ▲K5 3D 씨어터 등의 특별 전시공간들을 마련했다.
기아차는 2010 부산모터쇼에 신차인 K5 4대, 스포티지R 2대 등 양산차 17대, 콘셉트카 2대 등 총 19대의 차량과 6종의 신기술/엔진을 선보였다.
로는 미래감각이 돋보이는 다이나믹 중형세단 K5와 CUV 스포티지R을
로는 ▲올해 시카고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레이(Ray), ▲200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출품되어 화제를 모은 깜찍한 디자인의 쏘울스터(Soul’ster)를 전시했다.
로는 레이(Ray) 등 친환경 콘셉트카 이외에도 양산차인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전시했으며, 친환경 신기술인 ▲K5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비롯해 ▲세타 Ⅱ 2.4 GDI 엔진 ▲U2 1.7 2단 터보 엔진, ▲카파 1.0 LPI Bi-Fuel 엔진 등 신기술 및 엔진을 전시했다.
로는 ▲디자인, 성능, 신기술로 준대형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K7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후원을 기념해 선보인 포르테 W에디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포르테 쿱 ▲최고의 가치를 지닌 SUV 쏘렌토R ▲국내외 디자인 호평을 휩쓴 쏘울 ▲웅장하고 당당한 스타일의 하이테크 고품격 SUV 모하비 등이 전시된다.
에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최고의 상품성을 인정받는 뉴그랜버드 실크로드와 뉴그랜버드 블루스카이 등 2대의 버스와 유로5 배기기준을 적용한 크린디젤 파워텍 엔진, H-엔진 등 2가지 상용엔진을 선보였다.
미래지향적 스타일과 친환경 신기술이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차다.전장 x 전폭 x 전고가 각각4,400 x 1,850 x 1,360 mm로 휠베이스는2,700 mm다. 1.4 감마 GDI 하이브리드 엔진에78kw 전기모터를 달았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된 레이는 외부 전원에서 충전할 수 있는 장치를 탑재해 배터리 충전 시에는 모터 단독 구동으로 주행하다 배터리가 소모되면 엔진과 모터를 동시에 구동,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한다.
또한, 최대출력 153마력(ps)의 1.4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78kw의 모터,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무단변속기가 장착되었으며, 한 번 충전 시 모터만으로 8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고,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하면 최장 1,200km를 달릴 수 있다.
차량지붕에 태양전지가 삽입되어 쾌적한 최적의 실내온도를 자동 조절해주는 쿨 글레이징(cool-glazing)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VO powered by Microsoft, 전력소모는 최소화하면서 풍부한 음량을 선사하는 친환경 오디오 시스템, 터치스크린 콘트롤 장치 등 최첨단 신기술이 대거 장착되었다.
활동적이고 젊은 감각의 신세대 운전자를 위한 새롭고 재미있는 스타일의 차다.전장 x 전폭 x 전고는 4,100 x 1,800 x 1,600 mm에 이른다.휠베이스는 2,550 mm, 타이어는245/45ZR19 사이즈를 신었다.감마 1.6 T-GDI 엔진을 얹었다.
200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유틸리티 콘셉트카 쏘울스터(Soul’ster)는 원래 쏘울이 지닌 혁신적인 디자인 DNA를 담고 있으면서도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해 쏘울만의 디자인적 역동성을 표현했다.
쏘울만의 디자인 특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역동성과 스포티함을 가미하여 즐거움(fun)을 추구하고 활동적(active)인 젊은 신세대의 감성을 겨냥하고 있다.
강렬한 노란색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콘셉트카 쏘울스터는 활동적이고 경쾌한 느낌으로 유틸리티 콘셉트카로서의 특징을 강조했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거칠고 남성적인 오프로더(off-roader)와 동시에 날렵한 로드스터(roadster)의 인상이 느껴진다.
콘셉트카 쏘울스터(Soul’ster)의 디자인에는 ‘친구들과 야외활동을 즐기는 젊은 신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됐으며, 4인승의 편안한 좌석과 필요 시 접을 수 있는 뒷좌석으로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기아차가 신기술로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인 K5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사이에 클러치와 전기모터를 연결시킨 풀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저속 구간에서는 엔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전기모터의 힘으로만 구동하는 순수 전기차 모드(EV mode)가 가능하다.
일정 속도 이상에서는 HSG(하이브리드 기동발전기, Hybrid Starter & Generator)가 엔진을 재가동시켜 하이브리드(HEV) 모드로 전환하는데, 이 때는 전기모터와 엔진이 함께 구동, 주행하게 된다. 엔진은 가변 밸브 타이밍을 적용, 마찰을 줄여 연료 효율성을 증대시켰으며, 토크 컨버터를 삭제하고 전동식 오일펌프를 적용한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에너지 효율성뿐만 아니라 경제성도 높였다.
■ 세타 Ⅱ 2.4 GDI 엔진
세타Ⅱ 2.4 GDI 엔진은 고압의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직접분사 연소계 시스템을 적용했다. 연소실 내에 고압으로 직접 분사된 연료는 연소실내에서 증발시 잠열에 의한 냉각효과를 발생, 엔진의 흡기 충진 효율을 향상시켜 엔진 성능을 높였다.
또한, 냉각효과를 이용한 높은 압축비 설계로 열효율이 향상돼 연비 개선효과를 가져왔으며, 엔진의 최적화 제어를 통해 배출가스를 정화하는 촉매의 활성화 시간을 단축시켜 배출가스도 저감시켰다.
이와 함께 ▲엔진 회전수에 따라 흡기밸브와 배기밸브의 타이밍을 조절하는 흡배기 가변 밸브 기구와 ▲엔진 회전과 부하에 따라 흡입통로를 조절, 출력을 높여주는 가변흡기 시스템(VIS)을 적용해 흡기효율을 극대화하고 주행성능 및 연비를 향상시켰다.
■ U2 1.7 2단 터보 엔진
U2 1.7 2단 터보 엔진은 뛰어난 출력과 우수한 연비, 조용한 주행성능으로 유럽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U엔진 시리즈 중 하나로, 현대∙기아차의 뛰어난 승용디젤엔진 기술력을 알린 엔진이다.
U2 1.7 2단 터보 엔진은 동일 배기량의 VGT 엔진 대비 출력 및 토크를 20% 향상시켰으며, 최대출력 160마력, 최고토크 38 kg.m 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또한, 흡입 공기 및 배출가스의 능동적인 제어로 연소 효율을 극대화시킨 고성능∙저연비∙친환경 엔진으로 유럽시장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을 전망이다.
기아차는 CO2 배출 저감을 통한 환경보호와 LPG와 같은 대체연료에 대한 수요 증가를 대응하기 위해 카파 LPI Bi-Fuel 엔진을 개발 중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