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 창원공장 300만대 생산 넘겨

경차를 생산하는 지엠대우 창원공장이 누적생산대수 300만대를 넘겼다.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는 21일,창원공장이단일 공장 생산량 300만대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경차 300만대는 한 줄로 세우면서울에서 뉴욕 맨하탄에 이르는 거리(약 1만1천km)에 해당하고,주차하려면 서울 여의도 두배 면적이 필요하다.

300만대 생산의 대기록을 달성한 창원공장은 GM의 글로벌 경차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지엠대우의 경차 전문 생산 공장. 이곳은 지난 90년 12월 준공돼 91년 2월 국내 최초의 경차 ‘티코’ 생산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국내 최초의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를 생산하는 등 국내 최초의 경차 전문 공장.

98년 2월에는‘마티즈’를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국내외 시장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같은 해 8월 생산 100만대, 이어 2003년 12월에 200만대 생산 기록을 연달아 세웠다. 올해 7월에는 차세대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양산되기 시작했으며, 12월 21일 창원공장 생산 300만대 (21일 기준 3,000,770대)를 돌파했다. 경상남도 창원시 성주동에 위치한 지엠대우창원공장은 현재 경승용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마티즈 클래식’,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 등 4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약 731,400㎡의 부지에 전 공정을 일렬로 배치, 작업 효율을 높인 일관생산 방식이 특징이며, 연간 21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