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열리는IT?가전 박람회인 CES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현대기아차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IT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CES에 참가하는 완성차회사로는 이례적으로 IT업체와의 공동전시관이 아닌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박람회로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LG전자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인텔, 샤프 등 전세계 최고의 전자업체들이 참가하는 행사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박람회에 연구개발 진행중에 있는 미래 신기술과 최근 출시된 신차에 적용된 첨단기술 등 총 17종을 현재에서 미래까지 시간 흐름별 3가지 테마로 구분해 출품한다. 3가지 테마는 ▲현대 제네시스와 기아 모하비에 장착된 양산기술(13종) ▲트렌드 리더 역할을 하는 선행 신기술(3종) ▲미래에 주목받을 신개념 콘셉트 기술(1종) 등이다.현대기아차가 CES에서 선보인 ▲선행 신기술은 디지털 모바일 TV방송 (Digital Mobile TV), 이지-트래픽 (Ez-Traffic), 자동차 유비쿼터스 시스템 (CUbiS, Car Ubiquitous System) 등이며, ▲콘셉트 기술은 자동차와 개별 가정내의 네트워크 연동 서비스인 카-홈넷(Car-Home Net, Car-Home Network) 시스템 등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