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의 고성능 세단 GS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렉서스 GS450h가 한국에서 시판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 치기라 타이조)는 하이브리드 스포츠 세단인 GS450h를 24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GS450h는 렉서스 고성능 모델인 GS에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이다. GS450h는 V6 3.5 리터 엔진과 고출력 전기 모터를 적용해 최대출력 344 마력(시스템 출력 기준)과 정지상태에서 5.6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각종 안전장치를 통합 제어하는 VDIM 시스템 (차체 역학 통합 제어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뛰어난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한국토요타는 설명했다. 공인연비는 12.7km/ℓ로 일반 중형차 수준을 보인다. 배기 가스 부분에서도 엄격한 북미의 환경기준인 SULEV 인증을 획득해 주행성능과 친환경성능을 양립시켰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치기라 타이조 사장은 “GS450h의 도입으로 렉서스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었다” 며 “이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 고객들에게 하이브리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8,430 만원 (부가세 포함)이다.
다음은 GS 450h의 상세설명.
▶ 핸들링과운동성능GS450h는 렉서스 브랜드 고유의 안락함을 제공하면서도 동시에 강력한 가속성능과 뛰어한 핸들링을 잘 결합시켰다. 앞에 더블-위시본, 뒤에 멀티링크 서스펜션 시스템을 적용해 매력적인 핸들링 성능을 확보했다. 운전자가 충격 흡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가변식 전자제어 서스펜션인 AVS (Adaptive Variable Suspension)이 기본 장착됐다. 렉서스의 VDIM 시스템이 적용돼 혁신적인 차체 역학 통합 제어를 선보인다. VDIM은 코너링 시 차량의 미끄러짐이 발생할 것을 미리 예상하여 그에 따른 브레이크, 스로틀 밸브, 조향 장치를 적절하게 제어하여 차체를 안정된 상태로 유지해준다.
VDIM 시스템에는 EPS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Electric Power Steering), VGRS(가변 기어비 스티어링, Variable Gear Ratio Steering), ABS(안티록 브레이크 시스템, Anti-lock Braking System), EBD(전자식 제동력 배분장치, Electronic Brake-force Distribution), BA(브레이크 보조장치, Brake Assist), VSC (차량 안정성 제어장치, Vehicle Stability Control), ECB(전자 제어 브레이크, Electronically Controlled Brakes) 및 TRAC(트랙션 제어장치, Traction Control)이 통합되었다.
▶ 연비GS450h의 파워스티어링 펌프와 에어컨 컴프레셔는 엔진 구동 방식이 아닌 전기 구동식으로 엔진의 동력 손실을 감소시켜 연비 개선효과가 있다. 재생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이 주행탄력으로 주행하거나 브레이크가 작동될 경우, 전기모터는 발전기로 작동하여 브레이크를 통해 손실되는 운동 에너지를 저장한 후 이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킨다.
▶ 편의 장치최고급 가죽 시트와 우드, 천연 가죽으로 마무리된 시프트 노브, 오디오 및 다중-정보 디스플레이 컨트롤이 장착된 우드 및 가죽 트림 방식의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채택했다. 운전석 및 조수석에는 냉난방 시트가 장착됐다. LED 조명의 ECD 계기판은 메탈 바탕의 아날로그 다이얼로 디자인해 빛의 강도에 따라 밝기를 자동 조절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