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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기아차 2월 판매 견인

기아자동차가 모닝의 선전에 힘입어 2월 한달간 내수시장에서 2만4,058대를 팔아 내수시장 점유율 26.1%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2월 판매실적은 내수 2만4,058대, 수출 7만4,976대 등 총 9만9,034대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기아차의 2월 내수판매는 2만4,058대로 전년대비 12.4%, 전월대비 9.2%가 증가했다. 기아차 내수판매 증가의 1등 공신은 올해부터 경차에 편입된 모닝. 모닝은 올해 초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하면서부터 폭발적인 계약고를 올리며 2008년 한국 자동차시장에서 단일차종 계약 1위를 기록했다. 올해 모닝은 1월 2만710대, 2월 1만8,032대 등 총 3만8,742대가 계약됐다. 모닝의 판매대수도 1월 7,848대에 이어 2월에는 11.6%가 더 늘어난 8,756대를 기록했다. 쏘나타에 이어 국내 2위에 올라선 것이다.

기아차는 모닝의 폭발적인 계약/판매에 힘입어 2월 내수시장 점유율도 26.1%를 기록했다. 기아차 내수시장 점유율이 26%를 넘긴 것은 2003년 9월 26.2% 이후 4년 5개월 동안 2006년 7월(27.9%) 한 차례뿐이었다.

1~2월 기아차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4,421대 보다 3.8% 증가한 4만6,095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2월 수출은 7만4,976대로 지난해 2월보다 0.7%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4만7,742대로 19.0% 줄었으나 해외공장 생산분은 유럽공장의 씨드와 스포티지, 지난해 말 준공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중국 2공장의 쎄라토·스포티지 판매 호조로 2만7,234대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64.3% 증가했다.
지난해 ‘유럽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선정에서 준중형부문 1위를 차지한 씨드는 올해도 독일, 프랑스, 폴란드 등 현지 언론으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기아차의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2월 씨드 수출실적은 1만4,369대로 전년대비 72.5%, 전월대비 2.7%가 늘었다. 이 밖에도 프라이드 수출이 1만1,118대로 전년대비 29.3% 증가했으며, 오피러스 1,153대, 쏘렌토가 6,625대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1~2월 기아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15만9,190대 보다 9.1% 증가한 17만3,607대를 기록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보도)080303_2008-02_기아차_판매실적.x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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