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사브 9-3가 가격을 확 내리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GM코리아(대표 이영철)는 21일,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소마 미술관에서 ‘뉴 사브 9-3’를 발표했다. ‘뉴 사브 9-3’는 2.0ℓ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10 마력과 최대토크 30.5 kg·m의 힘을 내는 벡터 모델과, 2.8ℓ V6 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 255마력, 최대 35.7 kg·m의 강력한 에어로 모델이 있다. 새로운 엔트리 모델인 벡터는 기존 엔트리 모델인 리니어와 비교하여 60마력이 세진 210마력 고출력 터보엔진이 탑재됐고 프론트시트 메모리기능, 스포츠시트, 17인치 휠 등을 기본 장착하고도 가격은 오히려 3,690만원으로 낮아졌다. 사브 9-3 라인의 최고급 모델인 에어로는 국내 최초로 적용된 코너링 헤드램프를 비롯하여 6.5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등이 기본사양으로 장착되고도 가격은 5,450만원으로 정했다. 사양가치를 고려하면 최고 1,300 만원 이상의 인하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GM 코리아는 새로운 진과 각종 첨단사양 및 편의장치를 추가로 장착하여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반면, 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추는 전략으로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을 선호하는 국내 젊은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신차발표회장에는 마이클 그리말디 GM 한국사업 총괄 사장도 참석했다.
이영철 GM코리아 사장은 “GM 코리아는 내년 1월에 뉴 사브 9-3 컨버터블과 새로운 캐딜락 CTS를 추가로 선보이며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뉴 사브 9-3 벡터가 3,690만원, 에어로 5,450만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