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부산에 전시장을 열었다.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SSCL)는 19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포르쉐 센터를 오픈했다. 한국에 문을 연 네 번째 포르쉐 센터로, 서울 이외 지역에서의 첫 포르쉐 센터다. 부산 포르쉐 센터는 전시장과 함께 정비소를 함께 갖춰 한 자리에서 판매에서 정비 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부산 포르쉐 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로 3, 4층을 제외한 공간을 사용하게 된다. 각 층은 2,506평방미터로 1, 2층이 전시장으로, 지하에 정비 시설이 설치됐다. 부품 창고와 3개의 워크베이, 페인트숍 등을 갖췄다.

부산 포르쉐 센터는 이미 10대의 계약을 받은 상태로 연말까지 15대를 더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2009년까지 판매규모를 75대로 끌어 올린 뒤 2010년에 100대를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건물은 한성인베스트의 소유로, 3, 4층은 일반 상가 건물로 임대할 예정이다. 포르쉐 센터 바로 옆에는 같은 한성 계열인 한성자동차의 벤츠 부산 전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2층에는 250여 평방미터 규모의 문화공간을 갖춰 자동차 문화 이벤트는 물론 지역 사회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SSCL은 이날 정신지체아동 보호시설인 부산 성의원에 500만원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부산 지역 사회에 기여할 것임을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