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10월부터 36가지 유상점검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앱이나 문자메세지로 차량 점검 사항을 동영상으로 보내준다.’

소중한 내 차. 입고되면 잘 고쳐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지만 확인할 수 없다. 그럴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자동차 브랜드가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상태를 영상으로 보내 내 차의 문제를 바로 안내한다. 르노코리아가 10월부터 전격 도입한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이다.

이는 르노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해, 36가지 항목 유상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진행할 때, 정비사가 발견한 특이 사항을 ‘마이 르노’ 앱 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하는 서비스다. 르노코리아는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차량 점검 사항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022년부터 씨잇나우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이 센터에 차량을 입고시키면 정비사가 고객이 알지 못했던 부위의 차량 점검을 영상으로 찍어 안내해준다.’ 사진제공=벤츠코리아

수입차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이미 2022년부터 고객에게 차량의 상태를 영상으로 보내주는 ‘씨잇나우 (CitNow)’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씨잇나우는 고객이 차량을 센터에 맡기기 전,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을 정비사가 고객에게 동영상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다. 정비사는 고객에데 동영상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시켜 견적을 책정하고 고객에게 알기 쉽게 설명한다. 고객의 추가 승인이 필요한 작업이 있는 경우에는 항목의 서비스 견적이 제공되어 고객이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작업 승인을 클릭하면 정비사는 후속 작업을 진행한다.

BMW에는 서비스 라이브가 있다. BMW MINI의 대표적인 비대면 디지털 라이브 서비스로 서비스 센터에 입고된 차량 점검 및 수리 과정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고객에게 제공한다. 서비스 라이브는 고객과 비대면 소통을 통해 작업 진행 여부를 결정하고, 작업 시간을 빠르게 줄일 수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