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SK텔레콤이 지하철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자사의 지도 어플인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에 실시간 열차 위치 알림 서비스를 2일부터 제공하기 시작했다. 네이버와 서울시 미래 첨단 교통과의 협약으로 제공되는 실시간 열차 위치 정보는 다음 열차가 어느 역, 몇 정거장 전에 정차해 있는지 상세한 정보가 반영된다. 네이버 측은 “출퇴근 인파로 인한 열차 지연으로 오차는 생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어플인 에이닷에 지하철 혼잡도 기능을 추가했다. 지하철 혼잡도 기능은 SK텔레콤이 지난 2021년 8월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해 만든 기능으로 출퇴근 시간 객차 안이 혼잡할 경우 덜 혼잡한 객차로 안내하기 위한 서비스다. 지하철 혼잡도 기능은 그동안 티맵모빌리티의 티맵 대중교통에서 서비스를 이어오다 티맵 서비스 통합 개편으로 SK텔레콤의 에이닷으로 기능이 이관됐다. 서울지하철 1호선부터 9호선과 신분당선, 그리고 공항철도에 지하철 혼잡도 안내가 제공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