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온몸으로 파고드는 17일,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이 운영하는 ‘벤츠 하남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찾았다.
더 클래스 효성이 운영하는 벤츠 하남 인증 중고차 전시장은 하남 서비스센터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작년 9월 16일에 오픈해 이제 1년이 갓 넘었다.
1층 리셉션을 통해, 2층 인증 중고차 전시장 공간에 들어서니 벤츠 인증중고차들이 가지런히 맞이했다. 상품화 과정을 거치며 때빼고 광낸 깔끔한 모습이다.
중고차 전시장이 존재한다고 고객들은 무작정 찾아가지 않는다. 인터넷을 통해 가격과 주행거리, 차량의 상태 등을 비교해 본 뒤 전시장을 찾는다. 벤츠 하남 인증 중고차 이용준 지점장은 “무턱대고 중고차 전시장을 찾아오는 고객은 많지 않다”고, 구매 형태가 변해가는 고객들의 성향을 강조했다.
이 지점장은 “벤츠 더클래스 효성은 죽전, 천안에 이어 하남 인증 중고차 전시장이 추가되며, 더클래스 효성의 인증 중고차 판매량은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벤츠 인증 중고차 전체 판매량은 2017년 3,790대에서 2022년 1만 610대로 5년 사이 2.79배 늘어났다. 수입차 시장 특히 벤츠에게서 인증 중고차 판매량은 뗄 수 없는 존재다.
벤츠 인증 중고차의 판매량이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나가는 이유는 바로 메르세데스 벤츠만의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이다. 벤츠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은 주행거리 6년 15만km 이내로 제한된다. 외관, 실내, 전자 시스템, 파워트레인 등에 걸쳐 198가지의 엄격한 검사를 모두 통과해야 상품화 과정을 거쳐, 인증 중고차 전시장 무대에 오른다.
잔여 보증 기간이 남아있지 않은 경우, 1년, 2만 km의 추가 무상 보증을 제공하며, 구매 후 7일 이내 결함이 생겼을 때는 환불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지점장은 “하남 인증 중고차 전시장 부임 이후, 지점 내에서 중고차 환불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벤츠 인증 중고차의 품질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남 인증 중고차 전시장은 지리적으로 요충지다. 수도권 제 1 순환 고속도로 하남 IC와 인접해 고객의 접근이 매우 쉽다.
이 지점장은 “구매자들의 지역 분포도를 살펴보니, 하남 외에도 송파, 강동, 구리, 남양주, 광주, 성남 등 다양한 지역의 거주 고객들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근처에서만 오는 것은 아니다. 이 지점장은 “어제 마음에 드는 모델을 보고, 부산에서도 고객 한 분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찾는 모델이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찾아오는 것.
벤츠 인증 중고차 고객들의 연령대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 지점장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게 있지만, 주 고객층은 30대에서 50대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점장이 생각하는 벤츠 인증 중고차의 장점을 물었다. 이 지점장은 “일반 중고차 상사에는 무상 보증이 없지만, 1년 2만 km의 무상 보증과 198가지의 엄격한 기준을 거쳐 통과한 인증 중고차는 신차급 컨디션을 자랑한다”며 “이와 같은 상황이 벤츠 인증 중고차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