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2023의 입장료 수준이 깜짝 놀랄 수준이다. 오라는 것인지, 오지 말라는 얘긴지 모를 정도다.

175유로.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2023’의 하루 입장료다. 5일 환율로 계산하면 25만원 돈이다. 그나마 일반인이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입장권 가격이다. 온라인으로 구매해야 그 가격에 살 수 있다. 같은 티켓을 현장에서 구매하면 220유로로 껑충 뛴다. 31만원을 넘게 줘여 전시회에 입장할 수 있다.

1일권에는 전시회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참가할 수 있고, 온라인 티켓을 프린트해서 뮌헨 시내의 대중교통을 추가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장 구매 티켓으로는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제공되지 않는다.

가장 비싼 티켓은 600유로로 한화 85만원을 넘는다. 전시회가 열리는 5일부터 8일까지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이다. 같은 티켓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495유로로 조금 낮아지지만 이를 싸다고 할 수는 없는 수준이다.

600유로짜리 티켓이 과연 팔릴지, 누가 그 돈을 내고 전시회를 찾을지, 의문이다.

독일 뮌헨 =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