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적 요인에 가격 인상 없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의 말이다. 달러 강세로 수입 원가가 크게 높아지는 상황이지만 이 대표는 선을 그었다.
볼보코리아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자사의 베스트 셀링 모델인 S60과 V60CC 신형모델의 출시행사를 진행했다. 성공적으로 국내에 상륙했지만, 원달러 고공행진은 볼보에게도 골칫거리다. 27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23원 50전으로 7월 1일 달러당 1,295원 대비 100원 이상 크게 올랐다.
신형 V60CC는 국내 판매가격 플러스 트림 기준 5,530만 원으로 책정됐지만, 미국에서는 4만 8,800달러 (6,944만 원)로 미국 판매가격이 1,400만 원 이상 비싸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원달러 환율 강세를 의식하며, “환율 등 외부적 요인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는 것을 최소화해, 브랜드의 신뢰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