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가 내리는 18일 아침, 바바리안모터스 BMW 인천 계양 전시장을 찾아갔다. 이 전시장은 계양 서비스 센터 내 추가 입점한 통합센터로 지난 3월 7일 공식 오픈했다.
전시장 1층은 MINI 공간으로 꾸몄다. 2층은 BMW SUV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3층은 전기차 전용 전시 공간으로 BMW의 플래그십 전기 SUV인 iX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차종에 따라 다른 사람의 간섭 없이 구경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특화전시장이다.
기자가 방문한 오전에도 젊은 여성이 별도의 상담 공간에서 영업사원의 상담을 받고 있었으며, 서비스 점검을 받는 고객들은 자신의 차량 서비스가 이뤄지는 동안 전시장 내 자리를 한 전시용 차를 자유롭게 둘러보고 있었다.
계양 전시장은 지리적 이점이 강하다. 서울 상암 DMC부터 시작해, 인천 청라 신도시까지 이어지는 대로를 끼고 전시장이 자리했다. 서울과 인천을 잇는 대동맥과 같은 길이다. 덕분에 주변 인접 지역인 서울 강서와 부천 중동과 상동, 김포 풍무 등 수도권 서부의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
인근 서운산업단지의 다양한 사업체도 공략대상이다. 계양 전시장 김정훈 지점장은 “주변 산업단지 협회 주요 관계자들과 회원사 간부분들께서 이 전시장에서 차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 전시장은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는 수입차 전시장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전시장 내에 스타벅스가 입점해, 인근 사업체 직원들의 스타벅스 방문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이와 같은 다양한 이점으로 BMW 인천 계양 전시장의 판매 그래프는 꾸준한 우상향을 그려가고 있다.
BMW 계양 전시장은 기존 전시장과 차별되는 이색 전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이벤트 활동을 모색 중이다. 김 지점장은 “계양 전시장 주변 지역인 김포와 청라를 중심으로 전시장을 알리는 마케팅 이벤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