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랜드로버에 대박이 터졌다. 5세대 신형 레인지로버다. 출시하자마자 3,000대를 넘보고 있다. 지금 계약해도 인도받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랜드로버 관계자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레인지로버의 판매량이 3,000대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3,000대 육박하는 계약량에 랜드로버 관계자들도 고무된 상황.
국내 도입 물량이 정해지지 않은 시점에서 계약대수 3,000대를 기록중이어서 지금 계약해도 상당한 기간을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다.
5세대 신형 레인지로버는 신형 MLA (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 플랫폼을 적용해, 최고의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을 구사한다. 또한, 휠베이스에 따라 4인승, 5인승, 7인승 등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5세대 신형 레인지로버에는 V8 가솔린 엔진과 인제니움 6기통 디젤 엔진이 도입됐다. 530마력의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은 기존 V8 레인지로버보다 17% 높은 효율성을 갖추었다. 또한, 새로운 엔진은 76.5kg.m의 토크를 발산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만에 주파한다.
인제니움 6기통 엔진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에 적용된 최신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 보조용 교류 발전기를 대신하는 BiSG(Belt-integrated Starter Generator)와 차량 감속 시 에너지를 회수해 저장하기 위한 48볼트 리튬이온 배티로 에너지로 저장된다. BiSG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반응성과 정교한 작동을 보장해주며, 가속 시 엔진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해 효율성이 최대 5%까지 향상됐다.
6기통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힘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1초 만에 도달한다.
브랜드 리이매진 전략에 맞춰 2024년에는 레인지로버 순수 전기 모델도 출시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