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는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올 뉴 디펜더 스페셜 랠리카를 공개했다.
007 시리즈 60주년을 기념하는 리버리가 적용된 올 뉴 디펜더 스페셜 랠리카는 007 시리즈의 대표적인 스턴트 드라이버 마크 히긴스와 코 드라이버 클레어 윌리엄스와 함께 오는 3월 26일 노스 웨일스에서 개최되는 ‘2022 보울러 디펜더 챌린지’에 참가한다.
마크 히긴스는 브리티시 랠리 챔피언에 3차례나 오른 007 시리즈의 스턴트 드라이버로, ‘퀀텀 오브 솔러스’부터 ‘스카이폴’, ‘스펙터’, 그리고 ‘노 타임 투 다이’까지 총 4편의 제임스 본드 영화에 참여했다.
올 뉴 디펜더 스페셜 랠리카는 007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블랙과 골드 색상의 리버리를 적용했으며, 루프와 옆면에는 특별히 디자인된 007 시리즈의 60주년 기념 로고를 더해 강렬한 스탤스 디자인을 완성했다.
올 뉴 디펜더 90을 기반으로 제작된 랠리카는 최고 출력 300마력의 성능을 자랑하는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풀 롤 케이지와 엔진 및 변속기를 위해 향상된 냉각 시스템을 포함한 여러 안전장치와 스포츠 배기 시스템, 새로운 리어 루프 스포일러를 추가로 탑재해 완벽한 랠리카를 완성했다.
이외에도 전지형 타이어를 장착한 강화된 18인치 보울러 휠, 개조한 서브프레임과 맞춤형 서스펜션, 새로운 스프링과 견고함을 더해줄 특별한 터렛도 포함됐다.
랜드로버는 약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007 시리즈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1983년 개봉한 ‘옥토퍼시’에 레인지로버가 등장한 이후 총 10편의 영화에서 랜드로버의 매력적인 차량들을 다양하게 선보여왔다. 지난해 개봉한 ‘노 타임 투 다이’에서는 올 뉴 디펜더와 더불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랜드로버 시리즈3 등이 등장해 거침없는 질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랜드로버 브랜드 디렉터 핀바 맥폴은 “랜드로버와 007 본드 시리즈의 오랜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의 특수요원 마크 히긴스가 ‘노 타임 투 다이’에서 보여줬던 올 뉴 디펜더의 내구성과 전지형을 주파하는 놀라운 성능을 증명해 보일 것”고 말했다.
한편, 모터 스포츠 협회가 관리하고 보울러가 주관하는 2022 보울러 디펜더 챌린지는 다카르 랠리를 포함한 전 세계 랠리카 레이스에서 경쟁하기 전에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이상적인 플랫폼이다. 007 시리즈 탄생 60주년 기념 올 뉴 디펜더 스페셜 랠리카는 26일 돌겔리에 위치한 랠리 노스 웨일즈의 험로에서 경주를 펼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