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가 출시됐다. 볼보는 올해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판매량의 최대 13%, 2,000대로 계획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15일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전기 SUV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출시했다.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로 볼보의 탄소 중립 계획에 첫 포문을 여는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C40 리차지가 356km, XC40 리차지는 337km로 인증받았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모터가 장착돼,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3kg.m의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 만에 돌파하는 달리기 실력도 자랑한다.

C40 리차지는 6,391만 원으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현지 가격 6만 540달러 (7,285만 원) 대비 890만 원이나 저렴하다. 브랜드 슬로건인 탄소 중립을 위한 볼보코리아의 승부수다.

현재 일선 전시장에서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의 올해 판매 물량은 미 끝난 상태라고.

볼보코리아는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를 C40 리차지 1,500대, XC40 리차지 500대 총 2,000대로 전체 판매량의 12~13%로 잡았다”고 전했다. 볼보 코리아는 “일선 전시장에서의 판매 계약이 급증하는 추세로 본사와 협의해 판매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전 인프라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볼보코리아는 “현재 전국의 네트워크를 통해 85기의 급속과 완속 충전기를 설치해, 고객이 쉽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해 고객의 충전 서비스 불편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