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은 밴티지 신규 모델 3종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F1 에디션’은 올 시즌부터 F1 공식 세이프티카로 활약 중인 밴티지의 성능과 엔지니어링이 적용된 쿠페와 로드스터로 지난 3월 글로벌 데뷔를 마쳤다. 애스턴마틴 엔지니어링팀은 세이프티카 개발 과정을 통해 획득한 트랙 중심의 퍼포먼스, 섀시 및 공기 역학적 특성 등 각종 기술적 역량을 ‘밴티지 F1 에디션’에 고스란히 이식했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로드스터는 2인승 컨버터블 모델로,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역동성 및 편의성을 높여 데일리 스포츠카로 포지셔닝했다. 밴티지 쿠페에서 입증한 뛰어난 엔지니어링 성능과 타협하지 않는 디자인 등 운전의 스릴과 만족감은 밴티지 로드스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모든 모델은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최적의 무게 중심과 완벽한 50:50 중량 배분을 위해 섀시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 엔진 마운트를 설계했다. 밴티지 로드스터와 F1 에디션 모두 최대 토크는 685Nm으로 동일하지만 최고 출력의 경우, 밴티지 로드스터는 510마력이며 ,F1 에디션은 25마력 향상된 535마력으로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로드스터 모델에 장착된 소프트톱은 새로운 설계 및 디자인과 경량화에 성공한 Z-폴드 루프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빠르게 작동되는 밴티지 로드스터의 루프는 최대 50km/h(31mph) 이하 속도에서 각각 6.8초면 접거나 펼칠 수 있다.
밴티지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단순한 라인과 조각 같은 디테일을 통해 강인하지만 공격적인 스탠스를 완성한다. 차체 측면과 후미 디자인은 근육질의 강인함을 극대화시켜 애스턴마틴 스포츠카 고유의 민첩성과 역동성을 상징화했다.
새로운 밴티지 디자인의 핵심 컨셉 중 하나는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의 향상이다.
애스턴마틴은 프런트 스플리터를 통해 차체 하단부분으로 공기 흐름을 유도해 냉각과 차체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디퓨저 역시 공기 압력을 낮추고 후륜에서 생성된 난기류를 신속하게 배출시킨다.
도로 상황과 조건에 따라 선택 가능한 총 3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탑재했으며 극한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트랙 모드까지 지원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