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소지 고객을 위한 BMW 디지털 키 서비스를 시작한다.
BMW 디지털 키는 각종 키를 소지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도어락 잠금/해제, 시동 켜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여기에 eSE(embedded Secure Element)을 활용한 CCC(Car Connectivity Consortium)의 표준화된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와 암호화된 키를 보호한다.
안드로이드 전용 BMW 디지털 키는 My BMW 앱 다운로드 후 실행하면 삼성전자 전용 보안 애플리케이션인 ‘삼성 패스’에 자동으로 저장되며, 컴포트 액세스 옵션이 내장된 BMW 차량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모델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12 이상을 탑재한 갤럭시 S21, 21+, 그리고 21울트라 등 총 3종이다.
BMW는 앞서 애플과 협력해 아이폰 운영체제 전용 디지털 키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구글 및 삼성과의 협업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 전용 디지털 키를 통해 BMW는 두 개의 스마트폰 운영 체제에 디지털 키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브랜드로 거듭났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