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가 배기가스 인증을 마치고 막바지 출시 준비에 나섰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아토스 이후 24년 만에 내놓는 경차로 오는 9월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환경부 산하 자동차 배기가스 인증 시스템 KENCIS에 따르면, 현대차의 새로운 모델 캐스퍼 의 배기가스 인증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캐스퍼는 광주 일자리형 공장인 광주 글로벌 모터스에서 생산된다. 아토스 이후 24년만에 국내 시장에 다시 등장하는 경차다.
캐스퍼에는 경차 전용 플랫폼인 K1이 적용되며, 최고출력 100마력인 1.0T-GDi 엔진과 최고출력 76마력인 1리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두 엔진 모두 4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한편, 국내 경차 시장은 올해 7월까지 5만 5,250대로 전년 동기간 5만 6,083대 대비 1.4% 소폭 줄었다. 줄어든 경차 시장을 캐스퍼가 일으켜 세울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