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한국무역협회와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 뿐만 아니라, 필요시 업무 공간 및 개발 장비 등을 지원한다.
협약식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와 한국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 엔피프틴 허제, 류선종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무역협회는 누적된 다수의 스타트업들의 경험 및 노하우를 참여 기업에 공유하고, 대기업-스타트업 간의 원활한 협력을 위한 대정부 정책 개발에 나서며, 스타트업 아우토반 플랫폼 저변 확대를 위한 대기업 파트너 물색을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참여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독일 다임러 본사를 비롯한 해외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함과 동시에 한국무역협회와 협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지난달 24일 참가접수를 시작으로, 지난 11일 ▲‘그리팅 데이’에 이어, 9월 프로젝트 피칭 및 네트워킹 행사인 ▲‘셀렉션 데이(Selection Day)’에서 참가 스타트업들을 선발한다. 이후 100여 일 동안 육성 프로그램 등을 각 스타트업에 제공한 뒤 오는 12월 ▲ ‘엑스포 데이(Expo Day)’에서 참여 스타트업의 최종 프로젝트가 발표된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2021년 프로그램 참가 신청 접수는 오는 8월 1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오종훈 yes@as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