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의 수입차 판매량이다. 한국수입차협회는 올해 1분기 수입차 판매량은 7만 1,908대로 전년 동기간 5만 4,669대 대비 31.5%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독일 3사가 판매증가를 이끌었다. 벤츠는 1분기 1만 9,22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간 1만 5,400대 대비 24.8% 늘어났다. BMW는 1만 7,389대로, 53% 증가했다. 아우디는 7,401대로 나타나며, 202% 올라갔다.
친환경 파워트레인 판매 비중이 크게 늘었다. 하이브리드차는 1만 4,279대 (19.9%)로 전년 3,624대 (6.6%) 대비 3배 이상 올랐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5,287대 (7.4%)로 전년 동기간 1,008대 (1.8%)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내연기관인 가솔린차는 3만 8,690대(53.8%)로 전년 3만 2,836대(60.1%) 대비 소폭 줄었으며, 디젤은 1만 2,830대(17.8%)로 지난해 1만 6,385대(30.0%) 대비 크게 하락했다.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기후 이변에 내연기관의 판매는 줄어들고, 친환경 전동화 모델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
상반기 베스트 셀링 모델은 벤츠 E클래스 (7,991대), BMW 5시리즈 (4,906대), 아우디 A6 (4,046대) 순이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