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에서도 올해 1분기 국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7% 이상 늘어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나머지 3개 회사는 큰 하락을 면치 못해, 국산차 판매량도 회사마다 큰 편차를 나타냈다.
2021년 1분기, 국산차 5개 회사의 판매량은 35만 8,597대로 전년 동기간 33만 2,349대 대비 7.3% 올랐다.
현대차는 18만 5,413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 15만 9,061대 대비 16% 증가했다. 그랜저는 2만 5,861대로 전년 동기간 3만 3,500대 대비 22%나 내려갔다. 아반떼는 2만 130대로 121%, 투싼은 1만 7,587대로 197% 상승했다.
제네시스는 3만 2,884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간 1만 2,394대 대비 165% 증가했다. G80은 1만 3,616대로 426%의 경이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GV70은 1만 66대를 기록했고 GV80은 5,625대로 17.4% 늘어났다.
기아는 같은 기간 13만 7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간 11만 6,739대 대비 20% 올랐다. 카니발은 2만 3,716대로 162% 수직상승 했다. 쏘렌토는 2만 782대로 169%가 늘었지만 K5는 1만 7,869대 (택시 1,195대)로 13% 하락했다.
쉐보레는 1만 7,35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 1만 9,044대 대비 8.9% 줄어들었다. 스파크는 5,728대로 –21%를 기록한 반면 트레일 블레이저는 4,604대로 21% 증가했다. 라보는 1,493대로 전년 동기간 692대 대비 114% 늘어났다.
르노삼성은 1만 3,129대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간 1만 9,988대 대비 34%가 빠져나갔다. QM6는 7,409대 –33%, XM3는 4,094대 –27%를 각각 기록했다. SM6는 724대의 저조한 실적을 보이며 -71%나 급감했다.
쌍용자동차는 1만 2,627대를 기록, -27.9%를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4,391대로 –37%, 티볼리는 4,023대로 -13% 감소했다. 코란도는 2,212대 –42%의 부진한 실적으로 1분기를 마감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