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가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활발히 공략하고 있다. 전동화 초창기부터 기술력을 쌓아온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48V부터 고전압 구동시스템에 이르는 핵심 전동화 기술을 융합하며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토마스 슈티얼러 전동화 기술 사업부 부사장은 “전동화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우수한 시스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적합한 전동화 기술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며 “광범위한 전동화 전문성을 통해 48V부터 고전압 시스템까지 고도의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2006년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간 42V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2016년 최초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강화되는 이산화탄소 감축 관련 규제는 물론 배기가스 배출 감소 요구가 한층 강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향후 전동화 관련 시장은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효율적인 48V 시스템은 주행 여건과 거리에 따라 약 10~20%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소형, 경량 및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전기모터, 인버터와 감속기 등이 합해진 통합형 고전압 구동시스템 ‘EMR3’를 선보이고, 현재 5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사와 20개 이상의 다양한 차량에 제공하고 하고 있다. 2019년 말 양산 이후 15만 개 이상의 EMR3를 납품했다.
지난 2020년에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EMR3를 장착한 전기차 모델들이 우수한 주행성능, 가격대비 성능 비율, 에너지 효율 등을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전동화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모듈형으로 설계된 통합형 고전압 구동시스템 플랫폼EMR3는 전기모터, 인버터, 감속기로 구성된 3-in-1 시스템으로 100kW~150kW급의 출력 시스템에서 크기, 중량, 성능, 비용 측면에 있어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전동화 기술 사업부의 고전압 구동 제품 총괄 힐코 하크후어트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EMR3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에 EMR3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성장하는 전동화 시장에서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전동화 구동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전동화 기계 모듈 총괄인 카타리나 헬텐은 “일관된 모듈화를 통해 확장이 가능한 우리의 제품은 여러 세그먼트의 차량에 적용할 수 있어 디자인과 제조 비용 절감에 큰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고전압 구동시스템의 출력 범위는 향후 60kW~200kW로 확장되고 에너지 효율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한편,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향후 48V는 물론 고전압 시스템 기술을 확장하며, 다양한 기술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