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는 2020년도 초소형전기차 부문 점유율 1위를 달성한 ‘CEVO(쎄보)-C’에 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후속모델 ‘CEVO-C SE’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CEVO-C SE는 삼성SDI의 10.16kWh 배터리가 적용된 모델로, 주행거리가 기존 차량 대비 약 13% (환경부 상온/도심주행 인증기준) 증가했다.
완충 시간은 약 4시간이며, 최고 속도는 80km/h에 완충 시 최대 75.4km (환경부 상온/도심주행 인증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은 AC단상 5핀 표준 완속 충전기를 지원하며, 일반 220V로 충전이 가능하고 다양한 차종과 호환 가능한 이동형 충전기도 별도 구매 가능해 충전소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내부 디자인은 민트 컬러로 포인트를 더했던 기존 인테리어에서 브라운으로 포인트 색상을 변경해 고급스럽고 아늑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캠시스는 고객들이 CEVO 홈페이지를 통해 360도 가상현실(VR)로 마치 차량을 직접 탑승한 것처럼 신규 인테리어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패션 레드, 라임 그린, 아쿠아 블루, 미드나잇 블루 등 총 4종의 컬러로 출시될 이번 신모델은 전국 CEVO 직영점 4곳(서울/경기, 전남/영광, 대구/경북, 제주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1,570만원(VAT포함)으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이 더해지면 일반소비자들은 600~9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는 “CEVO-C SE는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배터리를 국산으로 적용, 신뢰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4월초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할 예정으로, 이번 신모델 출시와 함께 올해에도 국내 초소형전기차 판매 1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