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중형 SUV GV70이 출시됐다. GV70은 GV80에 이은 제네시스의 두 번째 SUV로 프리미엄 D세그먼트를 책임진다. GV70의 동급 경쟁모델로는 벤츠 GLC, BMW X3, 아우디 Q5, 포르쉐 마칸이 있다. 제원표 상 수치를 기준으로 GV70은 길이, 휠베이스, 가격 면에서 동급 최고로 나타났다.
D세그먼트 경쟁 모델에서 GV70은 가장 큰 차체를 자랑한다. 길이는 4,715mm다.
반대로 벤츠 GLC와 아우디 Q5는 4,670mm로 가장 짧으며, 가장 긴 GV70과는 45mm 차이가 난다.
너비는 GLC가 1,930mm로 가장 넓으며, X3가 1,890mm로 가장 짧다. GV70은 1,910mm로 동급 모델 중 중간 너비를 기록했다.
높이는 X3가 1,675mm로 동급 모델 중 가장 큰 키를 자랑한다. 반대로 마칸은 1,600mm로 가장 아담한 사이즈를 자랑했다. GV70은 GLC와 1,630mm로 똑같은 키였다.
휠베이스는 GV70과 GLC가 2,875mm로 가장 넓은 실내를 자랑한다. 가장 실내가 좁은 모델은 마칸으로 2,805mm였다.
엔진 출력은 GLC 43AMG가 390마력으로 가장 높은 출력을 자랑했으며, GV70은 380마력으로 X3에 이어 세 번째를 기록했다. 디젤모델인 아우디 SQ5는 347마력으로 가장 낮았다.
토크에서는 SQ5가 디젤모델의 강점으로 가장 높은 71.4kgf.m를 나타냈다. GV70은 54kgf.m의 토크로 가솔린 모델 중에서 가장 강한 힘을 보였다. X3는 51kgf.m로 가장 낮았다.
가격은 GV70이 7,500만 원 대로 동급 모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나타냈다. 마칸은 1억이 넘어가 GV70과 2,000만 원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아우디 SQ5가 디젤모델의 강점에 힘입어 리터당 11.3km를 가는 효율적인 연비를 나타냈다.
GV70은 리터당 8.6km의 연비를 보였으며, 마칸은 리터당 7.7km의 연비로 가장 낮았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