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A1 시티카버, A3, Q3 스포트백, A5, RS 6 아반트 등 5개 모델이 독일의 권위있는 자동차 디자인 상인 ‘아우토니스 2020’에서 10개 부문 중 5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우토니스 어워드’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터 운트 스포트’ 독자들이 뽑는 자동차 디자인 어워드다.
올해 어워드에는 100여개의 다양한 새로운 모델이 후보로 올랐으며 약 1만 6,000명의 독자가 투표에 참여해 각 부문에서 디자인이 우수한 모델을 선택했다.
디자인 팀을 대표해 다섯 개의 트로피를 받은 마크 리히트 아우디 총괄 디자이너는 “이 모델들은 모두 아우디 제품군에 속하지만 각 차량마다 도드라지는 특징이 있다”며, “고객들이 아우디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디자인인 만큼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에게 디자인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아우디의 디자인은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취향을 충족시켜 준다. ‘아우토니스 어워드’ 수상을 통해 이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형 및 컴팩트 모델 카테고리에서는 A1 시티카버, A3, 그리고 Q3 스포트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년 11월 유럽에 출시되어 견고한 오프로드 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A1 시티카버’는 소형차 부문에서 33%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매력적인 소형차로 선정됐다. 컴팩트 자동차 부문에서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에 디지털 주간 주행등이 함께 적용된 최초의 아우디 모델 ‘A3’가 19.6%의 지지를 받았으며, 컴팩트 SUV 부문에서는 ‘Q3 스포트백’이 24.4%의 득표율로 선정됐다. ‘Q3 스포트백’은 아우디 SUV 라인 특유의 근육질 몸매에 쿠페형 SUV의 낮은 루프라인이 도드라진다.
중형 및 대형 모델 카테고리에서는 ‘A5’와 ‘RS 6 아반트’가 아우토니스 디자인 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년 부분 변경을 거친 ‘A5’는 클래식 아우디 스포츠 콰트로를 연상시키는 허니콤 인서트가 들어간 넓은 싱글프레임과 그릴 위에 있는 에어벤트가 특징이다.
‘A5’는 36.3%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중형 모델 부문에서 수상, ‘A5’의 새로운 변화가 성공적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RS 6 아반트’는 22.6%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대형 모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RS 6 아반트’는 기본 A6 아반트 모델보다 더 납작해진 싱글프레임, 양옆으로 약 40mm 더 넓어진 차체, 볼륨감 있게 부풀어 오른 휠 아치와 리어 디퓨저가 부착된 RS 전용 범퍼, 타원형 테일파이프 등 고성능 차량의 특징을 강조하는 디자인 요소가 다이내믹한 외관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