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2020년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5퍼센트 감소한 총 19만 1,547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포르쉐는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층 더 강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덕분에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 시장은 봉쇄 조치 이후 빠르게 회복되었으며,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요 역시 다시 한 번 성장세를 보이며 3분기 실적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지역별로 총 6만 2,823대의 차량을 인도한 중국이 여전히 개별 국가 중 가장 강력한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퍼센트 증가한 8만 7,03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호조세를 보였으며, 미국은 3만9,734대, 유럽에서는 5만 5,483대가 판매되었다.
제품 별로는 새롭게 출시된 카이엔 쿠페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총 6만 4,299대 판매된 카이엔이 전년 대비 4퍼센트 증가하며 수요를 견인했다. 포르쉐 아이코닉 스포츠카 911 역시 전년 대비 1퍼센트 증가한 2만 5,400대 인도되며 실적에 기여했다.
마칸은 총 5만 5,124대 인도되었고, 포르쉐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3분기 동안 전 세계 1만 944명의 고객에게 인도되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포르쉐 역시 코로나 19 악재의 영향을 피할 수 없었지만,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지속해서 증가하는 수요 덕분에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