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산차 5개사의 총 판매량은 11만 1,847대로 전월 14만 4,422대 대비 20% 이상 줄어들었다. 휴가철로 인한 생산 일수 부족으로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결과다. 쌍용차만 홀로 판매량이 소폭 상승했다.
현대차는 8월 5만 4,590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9.5%나 줄었다. 가장 많이 팔린 그랜저는 1만 235대로 집계되며, 1만 4,381대가 팔렸던 전월대비 28.8% 감소했다. 포터는 7,118대로 –22%를 기록했다. 내려갔다. 싼타페는 6,224대가 집계되며, 전월 6,252대 수준을 유지했다.
기아차는 3만 8,463대로 –18.3%를 기록했다. 베스트 셀링 모델인 쏘렌토는 6,116대로 35% 줄었다. 8월 신형 모델을 출시한 카니발은 5,622대(구형 886대 포함)를 기록하며, 전월 2,119대 대비 165.3% 급상승했다. K5는 3,944대 (택시 430대)로 53.4% 줄었다.
쌍용차는 6,792대를 기록하며, 전월 6,702대 대비 소폭 상승했다. 쌍용차의 효자인 렉스턴 스포츠는 2,873대가 집계되며, 전월 3,005대 대비 4.4% 내려갔다. 티볼리는 1,901대로 23.8% 상승했고 코란도 역시 1,426대를 기록하며 4,6%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6,104대가 집계돼 전월 6,301대 대비 소폭 내려갔다. 르노삼성의 베스트 셀링 모델인 QM6는 3,317대를 기록하며, 전월 2,638대 대비 25% 올라갔다. XM3는 1,717대를 기록하며, 전월 1,909대 대비 10% 주저 앉았다. SM6는 562대로 20% 하락했다.
쉐보레는 5,898대를 판매해 전월 6,988대 대비 8% 내려갔다. 스파크는 2,244대로 집계돼 전월 2,223대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1,780대로 28%, 트랙스는 419대로 2.1% 각각 줄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