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X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모델이 배기가스 인증을 통과해 오는 하반기중 출시될 전망이다.
환경부 자동차 배기가스 인증 시스템 KENCIS에 따르면, BMW X5 PHEV모델인 X5 xDrive 45e의 배기가스와 소음인증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X5 xDrive 45e 모델은 기존 4기통 2리터 엔진 대신 직렬 6기통 3리터 트윈파워터보 엔진을 적용했다. 국토부 연비 인증을 남겨두고 있어 국내 연비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EU 연비 기준으로 1회 충전으로 EV모드 주행가능 거리는 67~87km에 달한다. 통상적으로 국내 연비 기준이 더 까다로워 국내에서는 이보다 짧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엔진 개입 없이 전기 모드만으로 이용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BMW코리아 측은 X5 xDrive 45e와 관련해 “환경부 배기가스 인증이 완료됐고 국토부 연비 인증이 남아 있다”고 밝히고 “하반기에는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BMW 측은“연말에 3시리즈의 PHEV모델도 출시되면 BMW는 주요 세단 라인업인 3,5 7, 시리즈와 X3, X5에 PHEV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