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컨셉트카 비전EQS를 13일 경기도 고양 전시장에서 미디어앞에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비전EQS는 혁신적인 배터리기술을 기반으로 역동적인 성능뿐만 아니라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차세대 전기차로,대형 럭셔리 전기세단의 미래와 비전을 보여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EQS를 통해 고품질의 차량과 운전자가 제어권을 갖는 운전방식을 선보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미래에도 여전히 최고의 장인정신, 감성적인 디자인, 최고급 소재, 운전의 즐거움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로 남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여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항상 기술적인 혁신을 선보이고 책임의식을 갖추면서 브랜드매력을유지해왔다. 여기에 지속 가능성은 이제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랜드 철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비전 EQS는 자동차의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며,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탄소 중립 모빌리티로 향하는 여정의 첫 이정표인 것.
‘하나의 활’과 같은 혁신적인 비율을 보여주는 비전EQS는 메르세데스-벤츠가 EQ 모델에서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물 흐르듯 매끄러우면서 단단한 조각품처럼 느껴지는 외관은 위풍당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기역학까지 고려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차체를 따라 흐르는 라이트벨트는 비전EQS의 외관을 새로운 방식으로 특징짓고있다. EQ 브랜드 특유의 전면부 그릴부터 후면까지 차량의 표면이 끊김없이 하나로 이어진 듯한 디자인에 차량의 숄더 부분에서는 색조가 분리되며, 검은 유리판이은색 차체 위에서 부유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매끄럽게 일체화된 조명 덕분에 비전EQS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협력 자동차가 되었다. 차량 주변환경과 커뮤니케이션 할 때 사용되는 940개의 개별LED 조명신호는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그릴을 가로지르는 라이트벨트는 비전EQS가 EQ 브랜드의 일원임을 당당히드러낸다.
비전 EQS의 내부는 최고급 요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깔끔하고 유려하게 흐르는 디자인으로 고요한분위기를 자아내며, 모던 럭셔리를 미래 지향적으로 해석했다.
비전EQS의 인테리어는 처음으로 전체 대시보드와 전면 트림부의 완전 일체화된 형태로 구성되었다. 깊고 개방감 있는 구성 양식이 특징인 비전EQS의 콕핏은 탑승자를 마치 보트 갑판과 같이 감싼다.
하나로 통합된 대시보드, 센터 콘솔 및 팔걸이가 완전히 일체화된 디자인으로 여유로운 실내공간 위에 마치 떠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를 통해 앞으로 EQ 브랜드가 선보일 미래 럭셔리 세단의 실내 디자인의 방향을 엿볼 수 있다.
비전EQS의인테리어를위해선택된소재또한특별한분위기를자아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속 가능한 소재의 사용을 한 층 더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전통적인 소재와 첨단소재를 활용하고 있다. 실례로 나뭇결을 그대로 살린 단풍나무 소재트림과 함께 크리스탈 화이트 색상의 고품질 다이나미카 극세섬유가 사용됐다.
이는 재활용한 PET병과 나파가죽처럼 세밀한 표면 가공처리를 한 인조가죽을 사용해 구현됐다. 바닥면과 도어센터 패널은 밝은 화이트 색상이다.
역동적이며 양각으로 처리된 다이아몬트 패턴은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생산된 극세섬유를 인상적으로 표현한다. 측면문틀은 인조가죽이 사용되어 대조를 이룬다.
가죽의 가장자리는 고급스러운 장식 스티칭으로 처리되었다.
루프라이너에 사용된 혁신적인 텍 스타일은 특별히 해양 폐기 플라스틱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육안으로 보이는 고급소재 영역에서는 처음으로 재활용 플라스틱이 사용된 사례다. 비전EQS에 사용된 우드트림 역시 지역내 생태 친화적인 방식으로 관리되는 독일의 삼림에서 재배된 단풍나무를 사용해 짧은 이동거리로 탄소발자국을 줄였다.
비전EQS는 469 마력(350kW) 이상의 출력과 77.5kg.m(760 Nm) 상당의 즉각적인토크 덕분에 정지상태부터 시속100km까지 4.5초미만의 가속을 자랑한다.
비전EQS는 인상적인 성능뿐만 아니라,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 또한 새로운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능형 구동전략을 통해 WLTP 기준 주행거리가 최대700km에이르며, 350kW의 충전 출력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20분도 걸리지 않는다.
비전EQS가 선보이는 기술 플랫폼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가변형 배터리기반 전기 주행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확장가능하고 다양한 모델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첨단 모듈형 시스템에 근간을 둔 이 플랫폼은 휠 베이스와 트랙은 물론 배터리를 비롯한 다양한 시스템 구성요소를 가변적으로 각기 다른 차량 컨셉에 맞춰 적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전기구동 차량의 핵심요소 및 관련 기술을 직접 연구하고 생산 측면의 전문성을 개발하는 한편, 그룹 및 모델 시리즈 전반에 걸쳐 모듈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양산모델처럼, 비전EQS는강철, 알루미늄, 탄소섬유와함께 재활용소재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경량 디자인, 견고함, 비용의 효율성, 지속 가능성과 같은 다양한 요건을이상적으로 만족 시킨다. 또한, 비전EQS는 운전자가 제어권을 갖는 차량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컨셉트카이기도 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운전자에 초점을 맞춘 비전EQS를 통해 개인의 모빌리티에 대한열망과 차량을 운전하면서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동시에 비전EQS는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에서 레벨3의 자율주행기능을 지원한다. 더불어 모듈 식센서 시스템을 채택해 향후 완전 자율주행으로 까지 자율주행의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 됐다.
미래 지향적인 디지털라이트 헤드램프 비전EQS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새로운 디지털라이트 헤드램프로, 각 헤드램프마다 2개씩 홀로 그래픽 렌즈 모듈이 장착되어있다. 홀로 그래픽 렌즈모듈은 끊김없이 360도로 이어지는 차량 외부의 라이트벨트에 통합됐다. 또한, EQ 브랜드 로고에도 새로운 역할이 부여됐다. 229개의반짝이는 개별 조명으로 이뤄진 후면부의 일체형 라이트 벨트가 EQ 마크를 새로운 방식으로 비춰 EQ 브랜드만의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디지털라이트 헤드램프는 360도 라이트벨트와 디지털LED 매트릭스 그릴과 함께자동차와 주변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만든다. 세계 최초로 구현된 블랙 패널그릴의 조명 매트릭스는 5개의 개별LED와 1개의 별이 탑재된 188개의 회로판으로 구성되어 정밀한 신호를 제공한다. 램프의 블랙패널이 활성화되면, 자유롭게떠 다니는 듯한 별과 픽셀이 홀로 그래픽 효과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홀로 그래픽 렌즈 모듈은 2000rpm 이상의 빠른 속도로 회전하면서 메인모듈과 회로판은육안으로 보이지 않고, 헤드램프당 500개의 LED가 공간을 떠 다니게 된다.
수많은 1mm 미만의 고성능LED들이작동하고 3차원에서 회전할 수 있으며, 부유하는 3D 이미지가 한층 더 강조된다. 디지털라이트 기술의 활용으로 거의 무한한 종류의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비전EQS를 통해 앞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어떻게 조명을 활용할 지 가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안전기능에만 머물지 않고, 사람과 기계간의 커뮤니케이션, 미학과 디자인의 핵심요소가 될 미래의 조명을 짐작케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그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 앰비션2039 메르세데스-벤츠는 20년 안에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차량의 제품주기가 세 번 바뀌기전에 근본적으로 변화하겠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의지를 내포한다.
약 130년전 칼 벤츠와 고틀립 다임러가 자동차를 발명한 것을 시작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사업에서 화석 연료가 큰 비중을 차지한 시간을 생각하면, 20년이라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엔지니어가 창립한 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는 기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실현하겠다는 방향을 정했다.
현재 단계에서는 전기 배터리로 구동되는 모빌리티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으며, 동시에 연료전지나 합성 연료와 같은 다양한 솔루션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 진델핑겐에 ‘팩토리56’을 세워 생산단계에서의 탄소중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혁신을 추진하는 것이다. 팩토리56은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며, 처음부터 이산화탄소 중립을 지향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러한 원칙은 2022년까지 유럽 내 모든 메르세데스-벤츠의 생산시설에 적용 될 예정이다.
폴란드 야보르에 위치한 새생산시설도 메르세데스-벤츠가 어떻게 지속 가능성과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풍력 발전전기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생산을 추구하는 한편, 기존전력사용 대비 뛰어난 경제적 효율성까지 확보했다. 더불어 독일브레멘에서 생산되는 EQC, 독일카멘즈에서 생산되는 배터리까지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생산한 전기가 사용된다. 또, 원자재 재활용으로 더욱 포괄적인 탄소 중립화계획을 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잠재적인 재활용률은 약85%이며, 이같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사슬의 개념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순환의 개념으로나아가고자한다.
탄소 중립적 생산 방식의 배터리셀 메르세데스-벤츠는 기후 중립이라는 장기적인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자체 공급망에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제품 구성을 체계적으로 전동화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및 관련 기술 브랜드인 EQ의 차세대 차량을 위한 일부 배터리셀은 재생 에너지원을 이용해 생산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앰비션2039’를 기반으로 기후 중립 모빌리티를 향한 다음 단계를 밟아 나아가고 있다.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시각을 토대로, 메르세데스-벤츠는 주요 배터리셀공급업체와 지속 가능성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파트너십의 첫 번째 성과가 바로 탄소 중립적으로 생산된 배터리셀 구매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향후 모든 차량배터리의 탄소 발자국을 30% 이상 감축할 예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