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벤츠가 수입 소형차 시장에서도 진검 승부에 나선다.
BMW는 2월, 2시리즈 그란쿠페를 시판한다. 2시리즈 그란쿠페는 2시리즈의 4도어 쿠페 버전으로 BMW 소형 라인업의 핵심차종 중 하나다.
2시리즈 그란쿠페 (4,526X 1,800X 1,420)는 벤츠 CLA (4,688X 1,830X 1,439)보다 크기가 작다. 또한 CLA보다 차체가 낮아 공기저항이 적다.
BMW는 2시리즈 그란쿠페를 통해 BMW만의 운전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시리즈 그란쿠페의 국내 출시 트림은 220d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2리터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한다.
BMW코리아 측은 “2시리즈 그란쿠페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모델로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고 2시리즈 그란쿠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벤츠는 A클래스 세단과 신형 CLA로 맞불을 놓는다.
벤츠의 일선 전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월, A클래스 세단과 CLA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시장에서는 이미 예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벤츠코리아는 작년 출시한 A 클래스 해치백 모델에 이어 세단형 모델까지 추가해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힐 예정이라고. A클래스 세단은 양산차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 0.22를 자랑한다. 224마력의 2리터 가솔린 엔진을 적용해 민첩한 성능을 발휘한다.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가 더해져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벤츠는 이밖에 쿠페의 역동적인 라인이 강조된 CLA도 함께 출시할 계획. 이를 통해 소형모델을 원하는 고객들의 선택지를 다양하게 넓힐 예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