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우루스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거뒀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한국 시장에서 2019년 173대를 판매했다. 일년 통틀어 11대에 불과했던 전년도 대비 16배 이상 증가한 실적.
수훈 갑은 우루스다. 람보르기니의 고성능 SUV인 우루스는 작년 7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해 연말까지 100대가 팔려나갔다. 200대의 계약 물량중 절반을 출고한 것.
이밖에 우라칸 퍼포만테와 아벤타토르 S 쿠페가 각각 24대, 12대를 기록하며 판매 증가에 힘을 보탰다.
올해에도 람보르기니는 우루스를 앞세워 국내 고성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 작년 계약 물량 200대중 미출고분 100대가 남아있고, 계약은 계속 늘고있는 상황이다. 물량 공급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올해 역시 전년도 실적을 넘어설 전망이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올해에도 우루스와 다양한 고성능 모델로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